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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V-리그] 대한항공의 잊지 못한 2017년 4월 3일...실수 반복은 없다

[반갑다, V-리그] 대한항공의 잊지 못한 2017년 4월 3일...실수 반복은 없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1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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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7-18시즌 V-리그가 다가왔다. 2005년 리그 출범 이후 14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에는 남녀부 현대캐피탈, IBK기업은행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카드와 KGC인삼공사의 돌풍 등 그야말로 대혼전의 V-리그였다. 감독 교체, 대형 트레이드, 남녀 분리 운영 등 다양한 변화와 함께 리그 14번째 막이 오른다.

2016-17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린 2017년 4월 3일.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은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랜 숙원인 챔피언 등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선승을 챙긴 대한항공이 5차전 혈투 끝에 고배를 마셨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코트에 주저 앉아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박기원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박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챔프전 마지막 경기 이후 2, 30분을 지금까지 잊지 않았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고, 정지석도 “작년과 똑같이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타 팀들과 달리 올해 전력 출혈도 없다. 오히려 취약점이라 여긴 리베로 포지션을 강화했다. 김동혁이 군 복무를 위해 자리를 비웠고, 정성민과 라광균을 영입했다. 백광현과 함께 후위를 지킨다. 210cm 센터 천종범도 대한항공과 새 출발을 알렸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도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선다.

가스파리니를 포함해 여전히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김학민과 신영수, 곽승석, 정지석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고교생 거포 임동혁까지 보유하고 있다. 

센터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세터 조재영이 센터로 전향하면서 총 7명으로 센터진을 꾸렸다. 세터 한선수와 황승빈도 나란히 출격 대기 중이다. 역시 선수 구성이 탄탄하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비시즌 체력과 정신력 동시에 공격 스피드를 끌어 올렸다. 박 감독은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더 디테일하게 구성했다. 공격 스피드도 올렸다”면서 “외부에서 독기나 열정이 없는 팀이FK고 말한다. 아니다. 강한 의지로 시즌을 준비했다”며 힘줘 말했다.  

2017-18시즌 해피엔딩을 꿈꾸는 대한항공이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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