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54) 감독의 장기집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무리뉴 감독과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양 측은 계약 연장에 동의했으며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2년 차에 인상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는 무리뉴에 매료됐다. 현재 무리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 1무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에서도 순항 중이다. 또한 맨유 수뇌부는 지난 시즌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여러 성과들을 통해 그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맨유 수뇌부는 무리뉴에게 5년 재계약을 제의했다. 무리뉴 측도 계약 기간에 만족했다. 이로 인해 양 측은 계약 연장에 있어 세부적인 부분에만 합의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는 감독이다. 두 감독 모두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 7천만원)의 금액을 매주 벌어들인다. 맨유는 새 계약 후에도 무리뉴의 주급은 유지하되, 트로피와 리그 순위에 따른 보너스를 지불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뉴는 지난 2016년 맨유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보도대로 5년 연장 계약을 한 뒤 계약 기간을 모두 이행하면 8년 간 맨유에 몸담게 된다. 이 경우 무리뉴의 최장 기간 지휘팀이 첼시 FC(2004~2007, 2013~2015)에서 맨유로 바뀌게 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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