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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V-리그] ‘IBK의 대항마’ 도로공사, 꼴찌의 반란을 꿈꾸다

[반갑다, V-리그] ‘IBK의 대항마’ 도로공사, 꼴찌의 반란을 꿈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12 03:15
  • 수정 2017.10.1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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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7-18시즌 V-리그가 다가오고 있다. 2005년 리그 출범 이후 14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에는 남녀부 현대캐피탈, IBK기업은행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카드와 KGC인삼공사의 돌풍 등 그야말로 대혼전의 V-리그였다. 감독 교체, 대형 트레이드, 남녀 분리 운영 등 다양한 변화와 함께 V-리그 14번째 막이 오른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가 꼴찌의 반란을 준비 중이다. 

도로공사는 2016-17시즌 최하위 6위를 기록했다.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자유계약(FA)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검증된 공격수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를 선발했다. 탄탄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과 함께 여자부 사령탑들이 인정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지난 11일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큰 누수가 없다. 결정력이 약점이나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보완을 했다. 어느 포지션 빠지는 부분이 없다”면서 “유일하게 챔프전 우승이 없는 팀이다. 그 우승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염원하는 챔프전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도로공사는 이바나와 박정아 쌍포와 함께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작년 IBK기업은행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레프트 전새얀과 최은지, ‘돌아온 서브퀸’ 문정원, 대표팀에서 라이트로 맹활약한 하혜진까지 출격 중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자리에 들어선 정선아의 행보에도 집중된다. 

베테랑 세터 이효희와 센터 정대영, 배유나와의 조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민 감독도 “어린 선수들도 많이 올라왔다. 백업 역할도 충분하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어 “아직 디펜스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한다”면서 “노장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백업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터 이원정을 선발했다. 이효희의 뒤를 이어 이소라, 하효림, 이원정 활용법도 주목된다. 

IBK기업은행의 대항마로 떠오른 도로공사가 꼴찌의 반란을 꿈꾼다. 오는 17일 안방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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