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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미디어데이] 존경하는 선·후배 박미희-이도희 감독, 이제는 경쟁자

[V-리그 미디어데이] 존경하는 선·후배 박미희-이도희 감독, 이제는 경쟁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10.11 17:10
  • 수정 2017.10.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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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희 감독과 이도희 감독.

[STN스포츠(리베라호텔)=이보미 기자]

V-리그의 여성 사령탑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경쟁자로 마주 선다.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는 여성 사령탑이 2명이다. 박미희 감독에 이어 올해 이도희 감독이 새롭게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았다. 프로 사상 첫 여성 지도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감독 모두 해설위원을 거쳐 사령탑이 됐다. 먼저 박미희 감독은 2006년부터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지낸 뒤 2014년 흥국생명 감독으로 선임돼 V-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이어 ‘후배’ 이도희 감독은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뒤 올해부터 같은 길을 걷기 시작했다. 

11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두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도희 감독은 존경하는 후배다. 그동안 지도자로서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 기대도 많이 된다. 나도 이제 4년차다. 나머지 5개 팀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경쟁자로서 출발하려고 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도희 감독은 “나 역시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늘 예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여성 지도자 맞대결을 의식할 수 없는 부분이다. 첫 시즌이기 때문에 매 경기 팀을 상대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박미희 감독이 잘 걸어간 길을 잘 따라서 여성 지도자가 좀 더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9월 KOVO컵에서는 이도희 감독이 웃었다. V-리그 두 팀의 첫 맞대결은 오는 25일 현대건설의 홈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각 사령탑들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현대건설과 '젊은 피' GS칼텍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다가오는 V-리그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됐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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