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대표팀 취임’ 박항서 감독, “모든 열정을 쏟겠다”
‘베트남 A대표팀 취임’ 박항서 감독, “모든 열정을 쏟겠다”
  • 이형주 기자
  • 승인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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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박항서 감독(58)이 배수진을 쳤다.

박 감독은 11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취임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협회와 동남아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날 공식 취임 기자회견에 나섰다.

박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나를 선택해준 베트남 축구에 헌신하겠다. 내가 가진 축구 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열정을 쏟아 붓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내가 지향하는 축구는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축구, 기동력 있는 축구, 점유율 높은 축구다”면서 “이를 통해 즐겁고 공격적인 축구 그리고 이기는 축구를 만들겠다.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정상권 팀은 물론 아시아 정상권 팀으로 발돋움 시키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뒤 “베트남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오씨 뚜안 베트남 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하이 안 베트남 축구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V 등 약 30여개 매체에서 촬영을 위해 몰려 박 감독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10일 2019 UAE 아시안컵 예선 그룹 C조 캄보디아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놓고 3위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려 본선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박 감독은 내달 14일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