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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미디어데이] 재치 있는 입담 과시한 '슈퍼파월' 현주엽 감독

[KBL 미디어데이] 재치 있는 입담 과시한 '슈퍼파월' 현주엽 감독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10.11 12:43
  • 수정 2017.10.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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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양재)=윤승재 기자]

예능 블루칩이자 ‘초보 감독’ 현주엽 감독의 입담이 미디어데이를 빛냈다.

1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현주엽 감독은 창원 LG 감독으로 참석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현주엽 감독은 "처음 맞는 시즌이라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이제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만 잘 맞춘다면 작년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올 시즌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어진 감독․선수간 질의응답 시간에서 현주엽 감독은 재치있는 질문과 답변으로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민 삼성 감독으로부터 "밖에서 보는 것과 실제 겪는 현장은 쉽지 않다. 느낌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은 현 감독은 "내가 이상민 감독 첫 시즌 때 '마음을 비워라, 눈높이를 낮춰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막상 내 일이 되니 쉽지 않더라. 정말 고생하고 있다"고 말해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현주엽 감독은 부산 KT 김영환 선수에게 “작년에 KT로 팀을 옮기고 LG와의 경기에만 유독 독하게 마음먹고 경기한다”며, “(LG로) 다시 돌아올 생각 없나”는 질문으로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환은 “LG가 훈련량이 많다고 들었다. 난 무릎이 안 좋아서 못 갈 것 같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받아쳤다.

한편 현 감독의 소속팀 LG의 센터 김종규가 등번호를 15번에서 32번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김종규는 "현주엽 감독님이 선수 때 등번호가 32번이었다. 감독님의 농구 스타일을 배우고 닮고 싶어서 바꾸게 됐다"고 말하자, 현주엽 감독은 옆에서 "바람직하다"며 답하며 흐뭇해했다.

이어 서울 SK 김선형이 '먹방'에 대한 질문을 했다. 많은 예능에서 남다른 먹방 센스를 보여준 현주엽 감독을 겨냥한 질문이었다. 이에 현 감독은 "(김)종규가 몸 관리를 위해 잘 챙겨 먹는다. 평소에 먹는 양은 나보다 많다. 하지만 날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는 오는 14일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70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1일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원주 DB 이상범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서울 SK 문경은 감독, 창원 LG 현주엽 감독,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전주 KCC 추승균 감독, 안양 KGC 김승기 감독, 부산 KT 조동현 감독이 참여했다. 각 구단 별 대표선수 한 명씩도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사진=KBL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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