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FC서울이 본격적인 선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FC서울은 24일 “김동진이 4년 반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몰리나의 영입 발표에 이은 또 하나의 ‘대박’ 영입이다.
지난 해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돌아온 뒤 울산과 1년 계약을 맺은 김동진(29)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먼저 울산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결국 서울행을 결정했다.
K리그뿐 아니라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김동진은 두 번의 월드컵 경험을 더하며 다섯 시즌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는 어느덧 고참 대열에 들어섰다.
특히 측면과 중앙 수비 뿐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소화가 가능한 김동진의 합류로 이번 시즌 리그뿐 아니라 ACL 우승을 목표로 빡빡한 일정을 치러내야 하는 FC서울은 한결 안정적인 선수 구성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동진은 “고향 팀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입단 동기인 최태욱, 박용호 선수와 다시 뛰게 되어 더욱 특별한 것 같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뒤 “팀의 목표인 리그 2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시즌 목표를 밝혔다.
김동진은 24일 전지훈련지인 남해훈련장에 합류해 첫 훈련에 돌입했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