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남자 쇼트트랙의 희망’ 황대헌(부흥고)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7일 오후(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황대헌과 김도겸(스포츠 토토)이 동시에 출격했다. 황대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과 김도겸은 각각 2번,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1999년생 황대헌은 앞서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500m 준준결승에서 ‘발 내밀기’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4강에 안착했다. 기세가 오른 황대헌은 2관왕에 도전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사무엘 지라드(캐나다)가 40초76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가 40초840으로 2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0.004초로 간발의 차이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겸은 준결승에서 호주 앤디 정(한국명 정현우)과 충돌하면서 쓰러졌고, 통증을 호소했다. 어드밴티지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41초059의 기록으로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예진(평촌고)은 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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