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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콜로라도에 11-8로 승리…다저스와 NLDS서 격돌

애리조나, 콜로라도에 11-8로 승리…다저스와 NLDS서 격돌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10.05 13:30
  • 수정 2017.10.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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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애리조나의 아치 브래들리.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로 향한다.

애리조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NLWC)'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서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애리조나는 오는 7일부터 LA 다저스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날 애리조나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3⅔이닝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챙겼다. 제이크 램이 4안타, 데이비드 페랄타와 케텔 마르테가 3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애리조나가 상대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말 애리조나의 페랄타와 마르테가 상대 선발 조나단 그레이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폴 골드슈미트가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이후에도 애리조나의 공격은 매서웠다. 2회말에는 마르테가 1타점 3루타로 그레이를 강판시켰다. 3회말 다니엘 데스칼소의 투런포까지 나오자 점수가 6-0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콜로라도가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트레버 스토리와 헤랄도 파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콜로라도는 조나단 루크로이, 알렉시 아마리스타 등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6-4까지 추격했다.

8회초 콜로라도의 추격이 극에 달했다. 콜로라도는 8회초 놀란 아레나도와 스토리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7-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막판 저력을 보였다. A.J 폴락이 8회말 2타점 쐐기 3루타를 터트리며 10-7까지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제프 매티스의 번트 안타로 1득점을 더한 애리조나는 4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를 9회초 등판시켰다. 로드니는 1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애리조나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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