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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달라진 한국 축구, 아시아의 중심에 선 K리그

[K리그] 달라진 한국 축구, 아시아의 중심에 선 K리그

  • 기자명 김운용
  • 입력 2011.01.24 17:26
  • 수정 2014.1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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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연예계의 한류열풍에 이어 세계축구무대에도 ‘K리그 드림’이란 新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2011 아시안컵 8강전이 종료된 뒤 스페인의 한 언론인 ‘마르카’는 “Corea del Sur patenta el ‘estilo Barca' en la Copa de Asia" 즉, 한국은 아시아의 바르셀로나라며 한국 축구의 성장을 극찬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 현지에는 구자철, 지동원 등 ‘K리거 신성’에 대한 각국 스카우터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 달라진 한국 축구에 대한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는 남아공월드컵을 비롯한 지난해 열린 FIFA 공인 국제 축구대회에서 보여준 남녀 대표팀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한국 축구를 세계축구무대에 새롭게 각인시켰기 때문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덕분에 한국축구의 근간인 K리그에는 때 아닌 ‘코리안 드림’이 불기 시작했다. J리그만을 고집했던 동아시아 축구 판도에 한국축구의 위상이 달라지면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K리그 협상 테이블에 자리했다.

 

브라질, 동유럽에 국한됐던 과거의 외국인 선수 영입과 달리 현재는 감독의 성향에 따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터키, 호주, 일본, 중국, 볼리비아,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국적도 다향해지고 있다.

 

이는 2009년 시행된 아시아 쿼터제의 영향이 결정적이지만 K리그 스스로의 성장 또한 한 몫을 했다. 박경훈, 박성효, 황선홍, 신태용, 파리아스 등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젊은 감독들이 한국 축구 새판 짜기에 나서면서 젊은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 시켰고 이는 AFC챔피언스리그 2회 연속 우승 등 K리그를 아시아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어제 23일 경남FC가 발표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스 루크 드베어를 포함해 많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K리그를 거쳐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 위함이다.

 

중국의 리웨이펑, 일본의 다카하라, 호주의 사샤, 크로아티아의 마토, 우즈베키스탄의 제파로프, 몬테네그로의 데얀 등 각국 대표팀의 중심을 이루는 이 선수들이 K리그에 몸담고 있는 가운데, K리그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낸 선수도 적지 않다. 실제로 데얀, 마토, 사샤 등은 K리그를 발판으로 생애 첫 자국 국가대표로 박탁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특히나 지난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가 아시아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늦깎이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며 호주 등 다른 해외 선수들에게도 K리그는 특별한 무대로 각인되기 시작했음으로 풀이된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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