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쿠어스필드에서 또 한 번 무너졌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6피안타 3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자책점 역시 3.47에서 3.77로 크게 상승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쿠어스필드 3경기에서 12⅔이닝 1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8.53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쓰게 됐다.
1회말부터 실점을 내줬다. 2아웃까지는 쉽게 가져갔다. 류현진은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도움으로 찰리 블랙몬을 3루 땅볼처리했다. 이어진 후속 타자 디제이 르메휴의 타구 역시 터너가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류현진은 3번 타자 놀란 아레나도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에게 안타, 마크 레이놀즈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3실점했다. 카를로스 곤살레스를 외야 플라이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2회말에도 류현진의 고난은 계속됐다.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조나단 루크로이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했고 채드 베티스의 희생번트가 나오며 2사 2루가 됐다.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을 상대 풀카운트 승부를 했지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이후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트레버 스토리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2회말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초 타석에서 교체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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