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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기둥 구도현·꿈 생긴 정선아, 우리는 ‘라이징스타’

우리카드 기둥 구도현·꿈 생긴 정선아, 우리는 ‘라이징스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26 13:44
  • 수정 2017.09.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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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리카드 구도현(25)과 정선아(19)가 V-리그에서의 비상을 꿈꾼다.

구도현과 정선아는 지난 23일 막을 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가 선정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우리카드와 도로공사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 구도현, 우리카드 든든한 기둥 되나

197cm 구도현은 성균관대 출신으로 리베로 오재성(한국전력) 등과 동기다. 2014-1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구도현은 박진우, 김시훈, 엄경섭과 함께 센터진을 이뤘다. 첫 해 26경기 57세트 출전, 28점을 기록했다. 2015년 바로 상무에 입대했고, 올해 1월 팀에 복귀했다. 

2017년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나선 구도현. 이번 대회에서 김시훈, 김은섭, 김량우와 함께 투입됐다. 5경기 17세트를 치르는 동안 블로킹만 12개를 성공시키며 19점 기록,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상우 감독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도현이가 대학 때도 블로킹은 괜찮았다. 상무에서도 열심히 준비했겠지만 프로와는 확실히 다른 경기력이다. 어찌됐든 도현이가 기회를 얻었다. 하려는 의지도 있고, 잠재력도 있다”며 칭찬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로부터 센터 조근호와 우상조를 영입했다. 센터만 6명이다. 선의의 경쟁에 뛰어든 구도현이다. 

 

▲ 목표와 꿈이 생긴 도로공사 정선아

1998년생 정선아는 목포여상 졸업을 앞두고 2016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당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참가자 중 최장신인 185cm 정선아를 뽑은 뒤 “센터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선아가 설 자리는 없었다. 2016-17시즌 5경기 7세트 출전, 득점은 없었다. 드래프트 2순위 지명으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레프트 지민경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김종민 감독은 본격적으로 레프트가 아닌 센터 훈련을 시켰다. 하지만 정선아는 김종민 감독을 찾아갔다. 김 감독은 “훈련 과정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본인이 중간에 와서 운동 못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목표와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라. 선수가 하기 싫다고 하면 그냥 보내는데 선아는 재목이라 아까워서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선아는 이번 컵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배유나가 빠진 가운데 정대영과 중심을 잡은 것. 정선아는 4경기 15세트 출전, 34점을 올렸다. 블로킹과 서브로만 9, 6점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목표와 꿈도 설정했다. 일단 다가오는 2017-18시즌 출전 경기 수 늘리기 그리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다. 

 

두 라이징스타 구도현과 정선아가 리그에서도 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들의 당찬 도전이 시작됐다. 

사진=KOVO, 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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