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호곤 기술위원장 "월드컵 감독은 신태용, 응원이 필요할 때"

김호곤 기술위원장 "월드컵 감독은 신태용, 응원이 필요할 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7.09.26 12:46
  • 수정 2017.09.26 14: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신문로)=윤승재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기술위원회를 열고 히딩크 감독의 향후 역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7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란전 및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내용 분석 ▲러시아 월드컵까지의 대표팀 주요 일정 검토 ▲외국인 코치 및 피지컬 코치 중용 논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인선 문제 ▲히딩크 前 감독 역할 다섯 가지에 대해 논의했다. 

◆ 히딩크와 접촉하겠다는 축협, 하지만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노코멘트’

김호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다. ‘히딩크 중용설’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히딩크 전 감독과 접촉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히딩크 전 감독과 협의가 아직 다 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역할을 주고 선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제안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엔 “우리끼리 결정해서 미리 선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히딩크 전 감독의 의사를 들어봐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현재 기술위원회는 히딩크 전 감독에게 메일을 보낸 상태이며,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는 러시아 평가전 전후에 만나 세부적인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마지막에 신태용 감독을 언급하며 “평가전의 목표는 내년 월드컵이며, 그 사이 부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 감독을 믿고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U-23 감독에는 김봉길 선임, 도쿄 올림픽 감독 선임은 아직

한편 이날 기술위원회는 U-23 감독직에 김봉길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선입했다. 

선임의 배경에는 ‘소통’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김봉길 감독에 대해 “감독으로서 강인한 면모도 있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는 다정한 모습도 많이 보여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봉길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K리그 클래식에서 두 차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강등에서 구해낸 ‘승부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 전 감독은 2014년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후 현재 초당대를 이끌고 있다.

한편 기술위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U-23대표팀 감독 선임은 12월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U-23 대표팀 명단이 다르다. 두 대회에 나설 대표팀을 분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문로)=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