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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도로공사의 송곳 서브, 현대건설 높이 무너뜨렸다

[KOVO컵] 도로공사의 송곳 서브, 현대건설 높이 무너뜨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22 17:19
  • 수정 2017.09.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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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도로공사가 ‘송곳 서브’로 현대건설의 높이를 무력화했다. 동시에 6년 만에 결승에 안착했다.

도로공사는 22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4강전에서 현대건설을 만나 3-0(25-22, 25-14, 25-18) 완승을 거뒀다. 

정대영과 이바나는 18, 17점을 올렸고, 문정원과 최은지도 나란히 7점을 터뜨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도로공사는 서브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문정원, 이바나, 정선아, 정대영, 최은지까지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두 팀 감독은 서브를 강조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상대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우리의 장점인 서브를 강하게 넣을 것이다. 우리도 센터 블로킹은 높지만 측면은 낮다. 수비 조직력을 준비했다”고 했고,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상대 서브가 좋다. 역시 강팀이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조별리그에서도 6개 팀 중 세트당 2개로 서브 1위를 기록했다. 이바나, 정선아가 매서운 서브를 선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공백 속에 190cm 김세영이 철벽 블로킹을 세우며 블로킹 1위를 차지했다. 

서브와 높이의 대결이었다. 도로공사가 웃었다. 도로공사는 이날 팀 서브 11-3으로 앞섰다. 

1세트부터 ‘돌아온 서브퀸’ 문정원이 연속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날카로운 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2세트 8-7 상황에서 이효희의 서브 타임에 연속 6득점을 올리며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바나와 정선아의 서브도 매서웠다. 

3세트 초반에는 문정원에 이어 최은지마저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의 반격으로 13-14 역전을 허용했지만, 정대영 연속 서브로 위기를 넘겼다. 17-15로 달아난 도로공사. 다시 이효희 서브 타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높이의 현대건설을 상대로 서브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한 도로공사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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