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亞 세븐스 출격, 내년 월드컵 관문 뚫는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럭비 7인제 대표팀이 2017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에 출격한다.

대한럭비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2017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2차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7인제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국내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총 3차 대회(홍콩, 대한민국, 스리랑카)로 진행하며, 이번 대회에는 남녀 7인제 국가대표팀이 동반 출전한다.

지난 1차 대회(홍콩)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한 남자 대표팀은 안방에서 개최되는 7인제 국제대회인 만큼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기대하며 좋은 성적을 자신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 또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출격 채비를 갖췄다.

남자 대표팀은 23일 오전 10시 22분 말레이시와의 시합을 시작으로 필리핀, 홍콩을 차례로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은 23일 11시50분에 우승 후보인 홍콩과의 첫 경기에 이어 중국, 스리랑카와 맞붙는다.

총 세 차례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에서 포인트를 종합하여 상위 랭킹 2개의 남자 참가팀은 2018 럭비 월드컵 (샌프란시스코)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사진=대한럭비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

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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