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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이원화된 레프트+유광우 효과...우리카드의 4강행 비결

[KOVO컵] 이원화된 레프트+유광우 효과...우리카드의 4강행 비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21 02:45
  • 수정 2017.09.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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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3연승을 질주하며 무난하게 4강에 안착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에 이어 현대캐피탈까지 제치며 조별리그 3전 전승 기록, 선두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A조 2위 팀 삼성화재와 오는 22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올해 우리카드의 가장 큰 변화는 세터 유광우 영입과 레프트 나경복의 성장이다. 우리카드는 FA 신분을 얻은 센터 박상하가 삼성화재로 떠나면서 보상 선수로 유광우와 손을 잡았다. 

유광우 효과를 톡톡히 노리고 있다. 김상우 감독도 “광우가 팀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생각한만큼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타 팀 감독들도 “리시브가 안 된 볼들도 잘 연결해주면서 안정감 있는 팀이 됐다”고 평했다. 

유광우가 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선 우리카드. 특히 최홍석이 대표팀에 발탁돼 자리를 비운 사이 나경복도 유광우와 호흡을 맞추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신 레프트 나경복은 2015-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는 어깨 부상으로 제대로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올해는 다르다. 유광우와 함께 나경복 위주의 플레이를 준비했다. 

동시에 레프트 이원화가 가능해졌다. 김상우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최홍석-김정환, 나경복-신으뜸 혹은 최홍석-신으뜸, 나경복-김정환으로 레프트 조합을 맞춰 교체 카드로 썼다. 파다르의 짐도 덜 수 있었다.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이 매일 컨디션이 좋을 수 없다. 다음 사람이 준비가 돼있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김정환은 좀 더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홍석에 대해서는 “비시즌 내내 대표팀에 있었다. 홍석이는 웨이트를 해서 힘으로 버텨야 한다. 그런 부분이 준비가 되지 않아 조절하고 있는 중이다. 나경복과 최홍석의 장점은 분명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나경복은 “긴장감을 덜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달라졌다. 책임감도 생긴 것 같다”면서 “배구가 재밌다기보다는 쉽지 않은 스포츠라 여전히 어려운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V-리그 전초전 무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카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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