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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사령탑] '사이버대학 최초’ 왕중왕전 올려놓은 감독의 꿈

[U리그 사령탑] '사이버대학 최초’ 왕중왕전 올려놓은 감독의 꿈

  • 기자명 서창환 객원기자
  • 입력 2017.09.18 13:37
  • 수정 2017.09.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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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근 감독

[STN스포츠(효창)=서창환 객원기자]

전우근 사이버한국외대 감독이 팀 창단 최초로 왕중왕전 진출을 이끌었다.

전우근 감독이 지휘하는 사이버한국외대는 15일(금) 오전 10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2017 U리그 2권역 12라운드 한국열린사이버대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사이버한국외대는 경희대, 인천대에 이어 권역 3위를 기록, 왕중왕전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올해로 창단 2년차인 사이버한국외대는 U리그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 2008년 출범한 U리그에서 사이버대학이 왕중왕전에 진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사이버한국외대가 사이버대학 최초의 왕중왕전 진출 팀이 됐다.

경기 후 전우근 감독은 “전반에 상대에게 2골을 먼저 내줬다. 경기력 부분에선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해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우근 감독은 K리그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름이다. 1999년 부산 대우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해 10년간 K리그를 누볐다. 은퇴 후 그는 2011년에 창단된 용운고를 맡아 201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우승을 달성해 지도자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전우근 감독은 용운고(상주상무 U18)를 떠나 다시 한 번 창단팀인 사이버한국외대에 부임해 리그 초반 4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8월에 열렸던 KBSN 제13회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을 예고했다. 

날이 갈수록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추계연맹전(8강) 이후 사이버한국외대는 남양주 마석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용 숙소가 없어 김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이제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창단 첫해 전우근 감독은 수비를 내리고 한 방을 노리는 역습 축구를 구사했다.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구성돼 선택한 전술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곤 동계훈련에서 전방 압박과 점유율 축구를 연습해 변신을 시도했다.

전우근 감독은 “시즌 초반엔 팀이 변화하는 과정이어서 경기력이 매끄럽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 선수도 속출해 리그 초반엔 승점 쌓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며 리그 결과를 되짚어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팀이 사이버대학이지만 창단 때부터 리그와 전국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켜 주목을 많이 받았다. 올해도 역사를 쓴 만큼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대학축구 명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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