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승리를 지켜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사실 이날 맨유는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맨유는 경기 시작 후 정확히 3분 17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발리슛이 그대로 상대 골문 안으로 가 꽂혔다. 이후 위협적인 장면도 많이 만들었지만 반대로 상대 공격도 수비해내야하는 영겁의 시간이 시작됐다.
이 때 실력을 보인 것이 바로 데 헤아였다. 전반 28분 에버턴의 쿠코 마르티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톰 데이비스가 쇄도하며 헤더를 했다. 데 헤아는 이 공을 놀랄만한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인해 세이브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이 세이브로 맨유 수비진들은 보다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들어 데 헤아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후반 49초 웨인 루니가 에릭 바이에게 태클을 해 공을 뺏어냈다. 이로 인해 루니와 데 헤아가 1대1로 맞서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데 헤아의 선방이 나왔다.
데 헤아의 활약이 최고로 돋보였던 순간은 후반 15분이었다. 후반 15분 에버턴의 길피 시구드르손이 또 한 번 1대1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데 헤아 골키퍼가 다리로 공을 막아냈다. 이후에도 데 헤아 골키퍼가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맨유는 데 헤아의 활약에 후반 38분 헨릭 미키타리안의 득점, 후반 43분 로멜루 루카쿠, 후반 46분 앙토니 마샬의 득점까지 더해 4-0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데 헤아는 2011년 맨유 입성 후 좋은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5/16시즌 FA컵 우승 등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FA 올해의 팀에도 4회나 선정되는 등 개인 커리어도 훌륭한 편이다. 올 시즌엔 그간 인연이 없었던,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클린 시트를 기록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러브에도 도전한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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