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의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 FC는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아스널은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무스타피는 1992년 생의 센터백이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에 발렌시아 CF에서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 사실 무스타피의 첫 시즌이었던 2016/17시즌은 소속팀 아스널에겐 최악의 시즌이었다. 하지만 무스타피의 개인 퍼포먼스는 훌륭했고, 이로 인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 더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생각됐다.
그런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스타피가 인테르 밀란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적설의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추측이 나왔다. 아이가 태어난 것. 아내가 잉글랜드가 아닌 이탈리아서 살 길 원하는 것. 무스타피가 보드진이 영입한 인물이기에 아르센 벵거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됐다는 것 등이 있었다.
이적 협상은 크게 진전됐고 무스타피가 이적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막판 인테르와 아스널 간의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이 생겼다. 결국 무스타피가 잔류했고, 곧 스쿼드에도 복귀했다.
그리고 무스타피가 이날 첼시전에서 3백의 중앙에 위치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무스타피의 상대는 알바로 모라타였다. 모라타는 헤더골을 연이어 터트리며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상대하기 쉽지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무스타피는 자신을 향한 의심을 잠재웠다. 악착같은 대인 방어로 모라타를 수비했다. 공중볼도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따냈다. 태클 역시 일품이었다. 수비라인 조율도 훌륭했다. 결국 아스널은 무스타피의 활약으로 인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어려운 첼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왔다.
무스타피는 자신이 보다 신뢰받아야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제임스 벤지 기자 역시 “무스타피는 아스널의 수비진을 구성할 때 보다 신뢰받을만 하다. 모라타를 잘 막았고 패스 또한 훌륭했다”라며 무스타피의 활약을 극찬했다.
사진=아스널 FC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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