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용인)=김효선 객원기자]
3년 연속 권역 우승을 차지한 용인대 이장관감독이 선수들,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용인대는 15일 용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4권역 서울대와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용인대는 후반 이현식, 김태현, 이민규, 강지훈이 차례로 득점하며 5-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긴 용인대는 동국대, 숭실대를 제치고 3년 연속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장관 감독은 “서울대를 상대로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는데 이민성 서울대 감독이 선수들을 잘 지도해 0-0으로 뜻하지 않게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때문에 선수 교체도 많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용인대는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45분 동안 다섯 골이나 뽑아내며 5-0 대승을 거뒀다. 이장관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를 주문하며 득점을 강조했다.
이장관 감독은 “우리 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아쉽고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사이드 플레이를 통한 득점을 주문했고 중앙에 많은 선수들을 배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장관 감독의 지시는 적중했다. 후반 6분, 이현식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태현, 이민규, 강지훈이 차례로 득점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용인대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2017 U리그’ 4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권역 우승이다.
용인대는 2015년 5권역에 속해 아주대를 제치고 첫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6년에는 4권역에서 연세대, 단국대를 꺾고 극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동국대, 숭실대를 제치고 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권역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장관 감독은 이에 대해 “단기대회 우승보다 리그 우승은 1년 내내 준비한 것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 값지다. 잠깐 팀이 좋은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좋은 모습을 유지해야 권역 우승이 가능하다. 3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설명했다.
이장관 감독은 코칭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문에 박준홍 코치와 함께 한 달 정도 팀을 비웠다. 그 기간 동안 김지혁 골키퍼 코치와 김영욱 코치가 팀을 잘 이끌어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다. 그 덕에 지난 숭실대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4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를 마친 용인대는 휴식을 취한 뒤 왕중왕전 준비에 돌입한다. 이장관 감독은 “리그에서의 실수들, 득점에 대한 부분들, 압박에 대한 부분들을 재정비하고 가다듬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사진(용인)=김효선 기자
▶STN스포츠&대한축구협회(KFA)와 함께하는 ‘즐겨라’ FA컵 · K3리그 · U리그 · 초중고리그
▶국내 유일무이 예측불허 스포츠 스타 토크쇼 <우리담소> 매주 방영
▶[스포츠의 모든 것! STN SPORTS] [스포츠전문방송 IPTV 올레 CH. 267번]
▶[STN스포츠 공식 페이스북] [STN스포츠 공식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ST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