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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복식 이재문-임용규 조, 대만에 0-3 패배…추격 허용

[데이비스컵] 복식 이재문-임용규 조, 대만에 0-3 패배…추격 허용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9.16 15:11
  • 수정 2017.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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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양구)=이형주 기자]

한국이 반격을 허용했다.

한국의 이재문-임용규 조는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양구테니스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7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Ⅰ그룹 예선 제 2회전 플레이오프(이하 데이비스컵)' 3경기 복식 제이슨 정-티 첸 조와의 맞대결에서 0대3(4-6, 4-6, 4-6)으로 패배했다.

◇1세트 - 임용규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한국, 대만의 네트 플레이에 당황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대만의 네트 플레이에 당황하며 1-3으로 밀렸다. 5경기에서 임용규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한국이 5경기에서 반등했다. 하지만 대만이 6경기를 듀스 끝에 잡아내며 기세를 탔고 결국 1경기를 잡아냈다.

◇2세트 - 상대의 다양한 작전에 밀린 한국

2세트 들어 대만이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또 변칙적인 I대형 등으로 한국에 골칫 거리를 안겼다. 한국은 10경기에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다다랐으나 듀스 끝에 내주며 2세트를 뺏겼다.

◇3세트 - 8게임에서 반전을 꾀해봤지만…

상대 대만 선수들의 서비스가 날카로웠다. 연이은 강서브가 한국 진영에 꽂혔다. 한국은 8게임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제이슨 정, 첸 티의 스트로크가 날카로웠고 운도 따랐다. 이에 한국은 0-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첫째날 정현, 권순우 승리로 인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복식에서 반격을 허용하며 경기가 4경기까지 흐르게 됐다. 4경기는 정현이 다시 출격해 제이슨 정을 상대할 예정이다. 5경기엔 권순우가 티 첸을 상대로 나선다. 

사진=STN 스포츠 DB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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