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OVO컵] ‘이도희호’ 현대건설, 흥국생명 3-0 완파...4강 안착

[KOVO컵] ‘이도희호’ 현대건설, 흥국생명 3-0 완파...4강 안착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15 17:44
  • 수정 2017.09.16 17: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프로 첫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먼저 웃었다. 

현대건설은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흥국생명전에서 3-0(25-22, 29-27, 26-24) 완승을 거뒀다. 엘리자베스와 김세영은 21, 16점을 터뜨렸다. 황연주도 11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김세영을 앞세워 높은 블로킹 벽을 세웠다. 팀 블로킹에서 12-2로 상대를 압도했고, 김세영은 블로킹 7개를 성공시켰다. 

특히 엘리자베스는 2세트 듀스 접전 속 블로킹,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켰다. 황연주의 마무리로 2세트를 가져가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3세트 13-8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22-24에서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일찌감치를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을 차례대로 제압하며 4강에 안착했다. 

흥국생명은 심슨과 이한비가 쌍포를 이뤘지만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과 함께 라이트 황연주, 레프트 한유미와 엘리자베스, 센터 김세영과 정다은, 리베로 박혜미를 먼저 투입했다.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레프트 이재영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세터 김다솔과 레프트 이한비, 공윤희, 라이트 심슨, 센터 김나희와 정시영, 리베로 남지연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초반부터 긴 랠리가 펼쳐졌다. 양 팀은 끈질긴 수비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먼저 흥국생명이 공윤희 서브 득점으로 6-3 리드를 잡았다. 이내 현대건설이 블로킹 우위를 점하며 8-9 기록, 황연주 서브 득점으로 10-10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현대건설 김세영이 심슨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16-16, 김세영 공격 득점으로 17-16 역전했다. 이에 질세라 흥국생명이 이한비 공격으로 22-20 점수 차를 벌렸다. 다시 현대건설이 황연주를 앞세워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다영 서브 타임에 상대 연속 범실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현대건설이 정다은 서브에 힘입어 5-0 리드를 잡았다. 상대 이한비를 집중 공략했다. 그것도 잠시 흥국생명이 순식간에 6-6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의 서브 대결이 펼쳐졌다. 흥국생명 이한비가 연속 서브 득점으로 12-10을 만들자, 현대건설 황연주도 서브로 맞불을 놨다. 14-13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19-17, 22-20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도 추격에 나섰다. 공윤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2-22, 심슨 백어택 성공으로 24-24 듀스에 돌입했다. 이어 흥국생명이 공윤희 디그 실패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오심을 이끌면서 리플레이가 됐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엘리자베스 블로킹으로 27-27, 엘리자베스 서브와 황연주 공격 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역시 현대건설이 블로킹을 무기로 3점 차로 앞서갔다. 황연주의 공격 득점으로 12-8, 김세영 고공 폭격으로 13-8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심슨의 서브 타임에 심슨, 김나희, 이한비를 고루 활용하며 12-13으로 맹추격했다. 정시영이 엘리자베스 공격을 차단하며 16-16 기록, 상대 공격 범실로 17-16으로 앞서갔다. 엎치락뒤치락 양상 끝에 현대건설이 22-24에서 듀스 접전 뒤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