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부럽습니다.”
KB손해보험의 새 사령탑 권순찬 감독의 말이다.
KB손해보험은 14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우리카드와 격돌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올해 현대건설,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은 이도희, 신진식 감독이 공식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권순찬 감독 역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만난 권 감독은 “부럽다”고 운을 뗀 뒤, “부담없이 하려고 한다. 리그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KOVO컵은 점검하는 무대라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 것이 권 감독도 프로팀 코치를 거쳐 올해 첫 사령탑이 됐다. 공식 경기를 앞두고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대회 직전 변수가 생겼다. 라이트로 기용하려던 강영준이 부상을 입었다. 권 감독은 “영준이가 어제 발목을 다쳤다. KOVO컵에는 못 뛸 것 같다. 대신 이강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거머쥔 세터 황택의를 중심으로 새 출발에 나선 KB손해보험. 새 외국인 선수 알렉스과 태극마크를 달고 성장한 이강원, 부상 공백 이후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손현종까지 가세해 V-리그 도약에 도전한다.
먼저 KOVO컵에 첫 걸음을 내딛은 KB손해보험이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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