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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KGC인삼공사-현대건설 첫 만남 속 이색 맞대결

[KOVO컵] KGC인삼공사-현대건설 첫 만남 속 이색 맞대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13 18:19
  • 수정 2017.09.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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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이 공식적으로 첫 맞대결을 펼쳤다. 현대건설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1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KGC인삼공사전에서 3-2(25-23, 21-25, 23-25, 26-24, 15-12) 신승을 거뒀다. 

먼저 KGC인삼공사는 세터 이재은을 필두로 알레나, 지민경, 한송이, 센터 유희옥과 장영은, 리베로 오지영이 코트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주전 자리를 꿰찬 세터 이다영과 레프트 엘리자베스, 한유미, 라이트 황연주, 센터 정다은과 김세영, 리베로 박혜미가 선발로 나섰다. 

2016-17시즌이 끝난 뒤 변화를 꾀한 두 팀이다. 현대건설은 새 사령탑 이도희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했다. 세터 염혜선이 IBK기업은행으로 떠나면서 이다영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새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아울러 이날에는 대표팀에 발탁된 리베로 김연견 대신 박혜미가 선발로 나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로부터 한송이를 영입, 레프트로 코트에 내보냈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알레나와 함께 쌍포를 이뤘다. 리베로 김해란의 공백은 오지영으로 메운다. 

KOVO컵 첫 경기에서 격돌한 두 팀. 승자는 현대건설이었다.

#. 알레나vs엘리자베스
지난 시즌 여자부 득점 1위를 차지했던 알레나와 V-리그 첫 무대에 오른 엘리자베스가 맞붙었다. KOVO컵 이전 연습경기서부터 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은 치열했다. 엘리자베스는 미들 블로커 출신으로 블로킹 능력이 좋다. 이도희 감독은 “연습경기 때 알레나와 엘리자베스가 맞붙었다. 두 선수 모두 200%로 뛰더라”고 말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역시 ‘미소 천사’ 알레나처럼 쾌활하다. 이 감독의 기대감도 크다. 

이날도 팽팽한 긴장감이 들었다. 4세트 알레나가 엘리자베스 블로킹에 당하자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알레나는 블로킹 4개, 서브 2개와 함께 32점을 터뜨렸다. 엘리자베스는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31점을 기록했다. 황연주, 한유미, 김세영과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이재은vs이다영
세터 이재은은 쉴 틈이 없다. 이재은은 올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선수권과 그랜드챔피언스컵을 치렀다. 지난 11일 귀국한 이재은. 바로 팀에 합류해 KOVO컵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꾸준히 팀원들과 호흡을 맞췄던 이재은이다. 이날 알레나와 한송이를 고루 활용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어느덧 프로 4년 차인 이다영이 주전 세터로 코트를 밟았다. 명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의 지휘 아래 비시즌 특별 훈련을 받기도 했다. 스스로도 “기대감도 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부담도 된다”고 말한 이다영이다. 이날 이다영은 KGC인삼공사와 맞서 엘리자베스, 황연주, 한유미, 김세영의 두 자릿수 득점을 이끌며 팀 승리를 챙겼다.

 

#. 한송이vs한유미
올해도 한송이-한유미의 ‘자매 대결’은 계속된다. 한송이는 올해 GS칼텍스에서 KGC인삼공사로 둥지를 옮겼다. 한송이와 한유미 모두 이날 레프트로 선발 출전했다. 

한송이는 이날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32점을 올린 알레나와 함께 29점으로 맹활약했다. 블로킹 3개와 서브 3개도 성공시켰다. 

한유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블로킹 3개와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총 12점을 기록했다.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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