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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의 기적?’ 목포시청 정훈성 “선수들의 울산전 동기부여 엄청나다”

‘내셔널의 기적?’ 목포시청 정훈성 “선수들의 울산전 동기부여 엄청나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9.13 15:31
  • 수정 2017.09.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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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신문로)=이형주 기자] “선수들의 동기부여 엄청나다.”

목포시청의 윙어 정훈성의 이야기다.

올 시즌 목포시청은 2017 KEB하나은행 FA컵 화제의 한 가운데 있다. 목포시청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이다. 하지만 FA컵에서 프로인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의 내로라하는 팀들을 다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있다.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꿈꾸는 목포시청은 4강전에서 울산 현대를 만나게 됐다.

목포시청 전력의 핵인 정훈성은 ‘동기부여’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사실 내셔널리그 선수들은 클래식이나 챌린지 선수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다. 하지만 FA컵에선 다르다. 우리가 좋은 기량을 보이면 그 정도의 관심을 받는다. 때문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엄청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팀으로 추첨될 수 있었던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 모두 우리가 보기엔 너무나 강팀이다. 하지만 4강전에서 제 실력을 펼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감독님이 평소에는 정말 인자하신 분인 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마음을 다잡고 계시다. 대패는 절대 안 되고, 꼭 승리하자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의 지시를 잘 수행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TN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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