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신문로)=이형주 기자]
“돌풍의 목포시청, 울산 관광만 하다가게 하겠다.”
울산의 김성환이 호언장담했다.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2017시즌 2017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7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에는 4강팀 감독 및 선수들과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가했다.
FA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는 돌풍의 팀 목포 시청을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FA컵 최다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은 K리그 챌린지의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게 됐다.
목포 시청은 올 시즌 돌풍을 쓰고 있다. 목포 시청은 현재 프로가 아닌 내셔널리그에 속해있다. 하지만 챌린지와 클래식의 강팀들을 모두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있다. 대진이 결정된 이후 목포 시청의 김정혁 감독은 “사실 우리에겐 나머지 3팀이 너무나 강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거리가 가까운 팀이 걸리길 바랐다. 그런데 울산이 걸렸다”며 웃었다.
울산의 김성환이 인터뷰 차례가 오자 이에 바로 응대했다. 김성환은 “팀이 FA컵 우승이 없다. 때문에 FA컵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다. 준결승에서 실력을 발휘하여 목포 시청이 울산 관광만 하다가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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