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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챔피언스컵] 한국 女배구, 러시아에 0-3 패...5전 전패로 마감

[그랜드챔피언스컵] 한국 女배구, 러시아에 0-3 패...5전 전패로 마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10 13:51
  • 수정 2017.09.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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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5경기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1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 최종전인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0-3(19-25, 16-25, 21-25)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세터 이고은을 선발로 내보냈다. 레프트 이재영과 유서연, 최수빈도 함께 했다. 지난 경기 휴식을 취했던 센터 김수지와 한수지도 코트를 밟았다. 리베로 김연견과 나현정도 번갈아 투입됐다. 

반면 러시아는 나탈리야 곤차로바, 타티아나 코셸레바 등 정예 멤버들이 출동했다.

지난 경기에서 그랬듯 한국은 이재영이 맹공을 퍼부었다. 하혜진이 빠진 가운데 이재영이 고군분투한 것. 

하지만 1세트를 내준 한국. 황민경을 기용해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세트 초반 2점 차로 매서운 추격을 펼쳤다. 7-8에 이어 10-10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3세트 한국은 전새얀, 김유리, 정시영을 내보내며 반전을 꾀했다. 러시아가 먼저 25점을 찍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이재영은 서브 3개와 함께 14점을 터뜨렸고, 이어 유서연이 8점을 기록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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