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천시민축구단이 중요한 시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천은 9일 오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화성FC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신고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던 후반 13분 변수가 생겼다. 이천 윤경복이 상대 김기수와 충돌하면서 팔 부상을 입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윤경복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대신 권다경이 교체 투입됐다.
이후 후반 20분 이천 김재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김재민이 왼쪽 돌파 도중 코너킥을 얻어냈고,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민이 헤딩골을 선사했다.
1-0 리드를 잡은 이천은 추가골을 터뜨렸다. ‘캡틴’ 임장원의 골이었다. 계속해서 이천은 김운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세를 끌어 올렸다. 후반 35분 김운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임장원에게 짧은 패스를 넣었고, 임장원이 바로 기습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대로 이천이 스코어 2-0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이천은 7승4무8패(승점 25) 기록, 6위 청주시티FC(6승9무3패, 승점 27)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4위 화성(7승7무5패, 승점 28)과는 승점 3점 차가 됐다.
정규리그 결과를 토대로 2위 팀부터 5위 팀까지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종 승자만이 정규리그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승점 5점 차로 7위에 내려앉았던 이천이 이날 화성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행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KFA TV 영상 캡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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