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2득점…김현수도 멀티히트 작렬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6푼4리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1회와 3회에는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투구에 막혀 각각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5로 맞선 5회에 첫 안타가 터졌다. 무사 2루에서 다나카의 공을 때렸고, 공은 좌익수 브렛 가드너의 글러브에 맞고 튕겨 나와 2루타로 연결됐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타자 안드루스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말에는 양키스 좌완 투수 칼렙 스미스의 공을 밀어쳐 좌전안타로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의 연속 안타로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11-5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8로 상승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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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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