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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우승 의지’ 가스파리니, “새 시즌 기대가 크다”

‘통합 우승 의지’ 가스파리니, “새 시즌 기대가 크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08 16:54
  • 수정 2017.09.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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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팀에 합류했다.

2016-17 시즌에 이어 이번 다가오는 2017-18 시즌에도 대한항공과 함께 한다. 지난 시즌 가스파리니는 전체 득점 5위(823점), 공격 성공률 7위(51.59%), 서브에이스 1위(세트당 0.63개)를 기록,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현대캐피탈에 가로막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거뒀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영입한 남자부 외국인 선수 중 ‘계약연장 1호’인 가스파리니는 이번 시즌에도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파리니는 비시즌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 주전 라이트로 활약했다. 최근 월드리그에서도 2그룹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늦게 팀에 합류를 하는 가스파리니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구단에서 기대가 큰 것도 잘 알고 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통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기원 감독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국가대표 공격수로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컨디션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역시 몸 관리를 잘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몸 상태는 좋아보인다. 이번 시즌도 문제 없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이루지 못한 통합우승을 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아쉬움을 잊고 새 출발을 알렸다. 구단에서도 체력단련장 확대, 영상분석시스템 도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사진=대한항공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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