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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챔피언스컵] ‘2세트 4-25’ 한국, 철벽 블로킹 중국에 0-3 패

[그랜드챔피언스컵] ‘2세트 4-25’ 한국, 철벽 블로킹 중국에 0-3 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9.08 16:49
  • 수정 2017.09.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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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중국에 패했다. 

한국은 8일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 3차전 중국과의 대결에서 0-3(14-25, 4-25, 12-25)으로 졌다. 이재영과 황민경이 나란히 6점에 그쳤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0-13, 0-5로 열세를 보였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미국전 패배에 이어 3연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3연승을 내달리며 대회 정상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 

세터 이재은을 필두로 센터 김수지와 김유리, 레프트 이재영과 황민경, 라이트 하혜진,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중국은 터키 바키프방크 소속의 세계적인 공격수 주팅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날 중국의 블로킹 벽은 견고했다. 특히 2세트 한국은 주팅의 서브 타임에 득점력 난조를 보였다. 모든 공격이 가로막혔다. 스코어 0-14로 끌려갔다. 세터 이재은이 투입됐지만 0-15가 됐다. 마침내 주팅의 서브 범실로 1점을 얻었다. 2세트는 21점 차로 종료됐다. 중국의 공격 템포도 빨랐다. 흐름을 내준 한국은 3세트마저 내줬다.  

1세트 한국이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접전을 펼쳤다. 높이가 무기인 중국이 8-5 리드를 잡았지만 한국은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하지만 중국은 날카로운 서브 그리고 주팅을 앞세워 11-6 기록,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내며 14-8을 만들었다. 한국은 하혜진, 이재영뿐만 아니라 황민경 백어택까지 시도하며 반격했다. 10-17 상황에서는 황민경 대신 전새얀을 투입했고, 11-19에서는 이고은과 유서연이 코트를 밟았다. 결국 21-11로 달아난 중국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그대로 이고은이 나섰다. 한국은 상대 높은 블로킹에 고전했다. 수비도 불안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0-8이 됐다. 계속해서 중국은 주팅의 서브 타임에 11-0으로 압도했다. 이에 한국은 하혜진 대신 황민경을 내보냈다. 결국 0-14에서 이재은이 재투입됐다. 주팅의 서브 범실로 한국이 2세트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1-18에서 황민경이 한국의 첫 공격 득점을 올렸다. 4-25로 21점 차로 2세트가 종료됐다.

3세트 역시 중국이 서브 우위를 점했다. 이에 맞선 한국은 황민경을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전새얀과 이재영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프트에는 전새얀 대신 최수빈이 투입됐다. 하지만 중국이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고, 센터진을 적극 활용하며 한국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재영, 한수지 공격을 차단하며 16-6 기록, 먼저 25점을 찍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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