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에서 최초로 채화됐던’ 패럴림픽 성화, 30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에서 최초로 채화됐던’ 패럴림픽 성화, 30년 만에 돌아온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7.09.08 13:30
  • 수정 2017.09.08 13: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화봉.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에서 30년 만에 패럴림픽 성화가 밝혀진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언론설명회를 통해 오는 3월 2일부터 성화될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의미와 그 경로, 성화봉, 성화봉송 주자 선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공식행자이자 사전 홍보 행사다. 조직위는 이번 패럴림픽 성화봉송을 통해 “패럴림픽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얘기했다. 조직위는 “성화 채화지와 성화봉송로 지역의 문화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상 최초의 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된 것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때의 일이였다. 이후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이뤄진다.

조직위는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으로 올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과 같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내걸었다. 이는 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그리그 미래를 비춰준다는 뜻이 담겨있다.

또한 이날 성화봉도 공개됐다. 성화봉은 평창과 패럴림픽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한국 전통 백자의 모양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하단에는 오각형 구멍이 있어 휠체어나 거치대에도 고정할 수 있다. 손잡이 부분에는 패럴림픽의 상징 키워드인 용기, 결단, 영감, 평등과 대회 슬로건 하나된 열정이 국, 영문 점자로 새겨져 있다.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총 8일 간 이루어진다. 성화는 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군을 비롯 서울과 해외 도시 등지에서 채화된다. 8개 도시에서 채화를 마친 8개의 성화는 1998년 세계 최초 패럴림픽 성화가 간직된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합화된다.

조직위는 관심을 모으던 패럴림픽 주자 선발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직위는 9월 말부터 파트너사와 함께 “국민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사회공헌자 등 다양한 계층의 성화 봉송주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패럴림픽과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세계 최초의 패럴림픽 성화봉송이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없애는 화합과 동행의 장을 테마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여정을 담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와 성원을 부탁했다.

사진=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