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가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0대0으로 끝냈다. 최종예선 10경기 모두 치른 결과 4승3무3패(승점 15) 조 2위로 러시아행 티켓을 손에 얻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9회(1986·1990·1994·1998·2002·2006·2010·2014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본선까지 9개월여 남은 시간에 대해 각오를 전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이 힘들었다. 제 이름을 걸고 제가 원하는 축구를 만들어가겠다"며 "늦은 시간에도 응원해준 국민들께 감사하다. 대표팀이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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