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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러시아 간다' 한국,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한국-우즈벡] '러시아 간다' 한국,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9.06 01:58
  • 수정 2017.09.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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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가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0대0으로 끝냈다.

최종예선 10경기 모두 치른 결과 4승3무3패(승점 15) 조 2위로 러시아행 티켓을 손에 얻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9회(1986·1990·1994·1998·2002·2006·2010·2014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간담을 서늘하게 한 한판이었다. 울며 겨자먹기였다. 신태용 감독은 이란전에 사용했던 4백을 버리고 3백을 사용했다. 김영권(광저우)과 장현수(FC도쿄) 김민재(전북)가 최후방에 버티고 김민우(수원삼성)와 고요한(FC서울)이 2선에서 좌우 풀백의 역할을 맡았다. 권창훈(디종) 정우영(충칭)이 중앙에 섰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을 꼭짓점으로 좌우 손흥민(토트넘) 이근호(강원)가 삼각편대를 이루었다. 
전반 1분 만에 황희찬의 골대를 강타하며 기선을 잡았다. 정우영도 곧바로 슈팅에 가세했다. 한국의 위협적인 공격은 여기까지였다. 2선이 흔들리면서 수비도 흔들렸다. 우즈벡은 좌우 크게 휘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의 수비는 불안한 호흡과 실책을 연발하며 전반 20분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카이다로프의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우즈벡이 중앙 압박을 시도하며 수차례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 종반에 갈수록 양팀의 양상이 과열됐다. 전반 35분 정우영, 38분 카이다로프가 각각 경고카드 한 장씩을 받았다. 한국은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장현수가 부상을 당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긴급 투입했다.

 

후반전은 기존 4-2-3-1 전술로 복귀했다. 김영권과 김민재가 중앙 센터백으로 복귀했다. 김민우와 고요한이 좌우 수비 측면으로 섰다. 구자철이 투입 후 2선이 활발해졌다. 후반 12분 권창훈과 황희찬, 김민우의 좌측라인의 빠른 움직임에 이근호의 마무리가 더해졌다. 한 템포 빠른 패스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손흥민 박스 안에서 방향 전환 후 왼발로 감아찼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을 빼고 염기훈을 투입했다. 염기훈이 들어가자 측면의 크로스를 적극 활용했다. 중반 이후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동국도 투입돼 공격의 무게감을 실었다. 한국은 35분 이후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막판 슈팅에도 우즈벡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같은 시각, 이란에서 열린 A조 선두로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직행을 이룬 이란이 홈에서 시리아를 2-2 무승부를 거둬 벼랑 끝에서 탈출해 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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