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중랑은 2일 오후 4시 서울중랑구립잔디구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베이직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선두를 지키려는 중랑과 1위 추격에 나선 시흥의 맞대결이었다. 중랑이 활짝 웃었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중랑이 선수 교체에 나섰다. 노원혁과 이승관 대신 이준석, 김재호를 내보냈다.
후반 12분 이준석이 교체된 뒤 2분이 지나 선제골이 터졌다. 이용민의 선제골로 중랑이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중랑은 후반 31분 송민영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중랑의 골 폭죽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이준석이 후반 35분 득점포를 가동했고, 김재호도 후반 38분과 45분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중랑은 11승1무(승점 34) 기록, 12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시흥은 9승3패(승점 27)로 2위에 랭크됐다.
한편 같은 날 베이직에서 평택시민축구단은 서울유나이티드를 4-0으로 제압했고, FC의정부도 부여FC를 2-0으로 격파했다. 부산FC는 고양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1 승리를 챙겼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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