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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사령탑] 오승인 감독 승리의 부적? 낡은 현수막의 의미

[U리그 사령탑] 오승인 감독 승리의 부적? 낡은 현수막의 의미

  • 기자명 서창환 객원기자
  • 입력 2017.09.02 12:28
  • 수정 2017.09.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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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3연승을 달성한 오승인 광운대 감독

[STN스포츠(효창)=서창환 객원기자] “학교에서 바꿔준다고 했는데 거절했다.”

오승인 광운대 감독에게 있어 낡은 현수막은 확실한 승리 부적이었다.

오승인 감독이 지휘하는 광운대가 1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3권역 13라운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이하 서문예대)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광운대는 이날 승리를 거뒀지만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잔뜩 웅크린 서문예대의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결국 후반 30분 정세환에게 불후의 일격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실점 후 광운대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3분 변수호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3분 뒤 김동현이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오승인 감독은 “주중에 고려대와 경기를 했던 상태라 체력 문제가 드러났다.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라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 광운대는 오래된 현수막의 힘으로 이날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 걸린 현수막을 가르키며 “오늘 역전승은 현수막 덕분”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광운대는 다른 학교와 비교해 낡은 현수막을 갖고 있다. 학교 측에서도 새 현수막으로 바꿔준다고 했지만, 오승인 감독은 “승리 부적”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오승인 감독은 “광운대 지도자로 부임했을 때 만들었던 현수막이다. 15년은 넘은 것 같다. 우승할 때마다 걸었던 물건이라 굉장히 뜻깊다”고 설명했다. 2014년 U리그 왕중왕전 당시에도 광운대는 오래된 현수막을 걸고 대학 정상에 올랐다. 

광운대는 오는 8일 열리는 한양대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미 한양대를 리그 6라운드(1-0)와 추계연맹전 32강(2-1)에서 만나 모두 승리했다. 오승인 감독 역시 “한양대를 이겨야 우리가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다. 단두대 매치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현수막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광운대 스포츠채널-아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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