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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상처만 기억될 파란만장했던 김민재 데뷔전

[한국-이란] 상처만 기억될 파란만장했던 김민재 데뷔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8.31 22:31
  • 수정 2017.09.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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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상암)=이상완 기자]

김민재(21·전북현대)의 A매치 데뷔전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파란만장했다.

김민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 선발 출전해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 역할을 책임졌다.

데뷔전 점수는 50점이었다. 김민재는 189cm 장신을 무장해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 감독은 이란전을 '이기는 축구'에 초점을 맞춰 그동안 고질병이었던 수비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짧은 기간 동안 수비 조직력을 새롭게 짤 수 없었던 신 감독은 전북 소속 수비 3명과 김영권을 조합해 이란의 거친 공격을 봉쇄 작전을 세웠다. 김민재는 경기 초반 데뷔전 답지 않게 이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이란에 밀리지 않는 체격이 효과를 발휘하는 듯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 큰 신장을 사용했다. 하지만 전반 30분 이후로 이란의 공격 압박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민재는 김영권과 불안한 호흡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몇 차례 실수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후반 6분경 수비 하는 도중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유도해 퇴장카드를 받아냈다.

젋은 선수의 투지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김민재의 유도로 한 명 수적우위를 점한 한국은 압도적인 점유율로 승점 3점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 김민재의 투지도 무색해졌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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