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승리가 절실한 포천시민축구단과 화성FC가 끝까지 혈투를 벌였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천과 화성은 26일 오후 화성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두 번째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먼저 포천이 장용익을 불러들이고 류범희를 내보냈고, 화서은 후반 23분 박영세 대신 송치훈을 투입했다.
하지만 좀처럼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도 치열해졌다.
그러던 후반 36분에는 화성 최정한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 박준혁과 충돌했다. 왼쪽 정강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왔고, 최우재가 급하게 교체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양 팀의 골 사냥은 계속됐다. 이 가운데 화성 박태수가 수비 과정에서 팔꿈치를 들어 올렸고, 가격을 당한 포천의 한용수가 박태수에게 달려가 밀치는 행위를 했다. 주심은 바로 두 선수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그대로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포천은 리그 개막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11승6무(승점 39)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화성은 6승7무4패(승점 25)로 양평FC(8승2무7패, 승점 26)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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