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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MVP 노현지 성장 약속, "언니들에게 기대지 않겠다"

[박신자컵] MVP 노현지 성장 약속, "언니들에게 기대지 않겠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6 18:22
  • 수정 2017.09.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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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속초)=이원희 기자]

KDB생명 위너스 노현지가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MVP를 차지했다. 노현지의 소속팀 KDB생명은 4승1패로 박신자컵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였던 KB스타즈에 패한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 블루밍스, 우리은행 위비,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차례대로 제압했다. KB와 KEB하나도 4승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률에 따라 KDB생명이 정상에 올랐다.

KDB생명은 이번이 두 번째 우승이다. KDB생명은 지난 2015년에 열린 박신자컵 1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B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1년만에 우승컵을 빼앗아왔다.

노현지는 팀의 맏언니로서 주장 역할을 해냈다. 박영진 KDB생명 코치는 이 부분을 높게 사 MVP로 추천했다고 했다. 노현지는 또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다음은 노현지와의 일문일답.

Q. MVP를 받은 소감은?
A. 대회 전부터 우승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 했다. 첫 경기에 패해 아쉬웠지만, 우승을 하니 기분이 좋다. MVP는 내가 아닌 동료들이 도와줘서 받을 수 있었다.

Q. 언니로서 팀을 이끌었는데.
A. 주위에서는 잘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제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마다 선수들이 도와줘 힘을 낼 수 있었다. 제 자신에게 50점 정도를 주고 싶다.

Q. (김영주 감독을 밟는) 우승 세리모니는 약속 돼 있었나.
A. 학창 시절부터 이어져 온 우승 세리모니다. 옆에 있던 언니들이 더 강하게 밟으라고 했다(웃음).

Q. 약점으로 꼽히던 자신감 문제는 많이 보완됐나.
A.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훈련할 때도 동료들과 함께 자신감 있게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코치님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의식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만들어야 한다.

Q. 지난 2015년 1회 대회 우승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달라진 것 같다. 그때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Q. 다음 시즌 정규 시즌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할 텐데.
A. 박신자컵에서는 동기들을 만나니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만 되면 다른 언니들을 의식해 잘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전체적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는데 자신 있고, 공격적이게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 보완해서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는.
A. 더 성장할 것이다. 언니들에게 기대지 않고 어린 선수들끼지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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