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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투런포’ 박건우는 두산의 새로운 해결사다

‘역전 투런포’ 박건우는 두산의 새로운 해결사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2 22:19
  • 수정 2017.08.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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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원희 기자]

이제 박건우는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박건우는 22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 투런포를 퍼올려 팀의 10-6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건우는 5-6으로 뒤져있던 9회초 SK 마무리 김주한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두산은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류지혁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공격 기회를 열었다. 이어 타석에 박건우가 들어섰다. 박건우는 김주한의 공 3개를 끝까지 바라봐 3볼 유리한 카운트로 이끌었다. 이후 1S 3B에서 김주한의 5구째 137km 직구를 힘 있게 받아쳤다. 곧바로 홈런임을 알 수 있었다. 박건우는 두 팔을 치켜들어 역전 주인공이 된 기쁨을 만끽했다.

끝이 아니었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주한의 2구째 138km 직구를 공략해 투런포를 퍼올렸다. 비거리 125m. 에반스의 시즌 22호포였다. 두산은 투수 김강률이 프로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 쐐기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박건우는 올시즌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치열한 경쟁을 통해 주전 차리를 차지했던 박건우는 올시즌(21일 기준) 타율 0.356 13홈런 53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여기에 이날 짜릿한 역전 투런포 포함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두산의 해결사다운 모습이었다.

리그 2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65승46패2무를 기록했다. 이날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4.5경기차로 좁혀졌다. 두산이 대역전극 시나리오를 써내려 가고 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박건우였다.

사진=뉴시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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