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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떠나 춘천서 2018시즌 홈경기 개최

강원, 평창 떠나 춘천서 2018시즌 홈경기 개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22 13:39
  • 수정 2017.08.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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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강원FC의 2018시즌 홈경기장은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으로 결정됐다.

강원FC는 2018시즌 홈경기 개최에 대해 지난 17일까지 도내 지자체들의 공모를 받았다. 복수의 지자체에서 개최 의향을 밝혔다. 강원FC는 K리그 클래식,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개최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경기장을 보유한 춘천시와 손을 맞잡았다.

강원FC는 춘천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18시즌 강원FC의 홈경기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나눴고 강원FC의 2018시즌 홈경기를 춘천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고정배 강원FC 단장은 "춘천시가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 춘천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 춘천에서 강원도의 저력을 알리기 위해 2018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원FC는 도민구단이다. 춘천, 강릉, 원주 등 도내 모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124-2(송암동)에 위치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은 부지면적 75,565㎡, 필드면적 7,350㎡로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천연잔디가 경기장 중심에 자리해 있고 주변으로는 육상트랙이 있다. 경기장은 2009년 8월에 완공됐다. 도내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경기장 가운데 하나다.

송암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은 강원FC의 창단과 함께했다. 지난 2009년 8월 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이 처음 춘천에서 열렸다. 무려 1만 7943명이 경기장을 찾아 강원FC를 외쳤다. 강원FC는 3-2로 승리를 거두며 응원에 보답했다. 2009년 8월 30일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도 1만 4237명이 관중석에 자리해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FC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춘천을 찾았다. 가장 최근에 경기가 열린 날은 지난해 6월 26일이었다. 당시 3042명이 경기장을 찾아 강원FC의 승리를 기원했다. 지금까지 31경기를 춘천에서 치렀다. 평균 관중은 3471명이다. 1부리그로 한정하면 19경기에서 9만 6749명이 축구장을 방문해 경기당 평균 5092명이다.

송암레포츠타운의 주차 시설은 종합경기장 인근 100여대를 비롯해 총 700대가 넘는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기장까지의 거리는 5km가 채 되지 않는다. 버스를 이용해도 30분 정도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남춘천역에서 경기장까지도 7km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강원FC는 지난달 19일 강릉시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강원FC 홈경기 개최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 ACL 진출을 위해서 빠르게 내년 홈구장을 결정해야 했던 강원FC는 지난달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지자체들을 찾아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협의했다. 짧은 시간 내에 결정이 이뤄져야 했기에 과정이 쉽진 않았다. 하지만 춘천시가 결정을 내리면서 극적으로 강원FC 2018시즌 홈구장이 결정됐다.

강원FC는 든든한 춘천시의 지원 아래 2018시즌을 준비한다. 춘천시가 없었다면 강원FC는 추운 겨울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강원FC는 내년에 더 위대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그레이트 유니온’으로 거듭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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