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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스타] KC대전 ‘1골 2도움’ 김동현, “모든 걸 쏟아붓겠다”

[U리그 ★스타] KC대전 ‘1골 2도움’ 김동현, “모든 걸 쏟아붓겠다”

  • 기자명 서창환 객원기자
  • 입력 2017.08.22 00:28
  • 수정 2017.08.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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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이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광운대 스포츠채널-아르마스

[STN스포츠(효창)=서창환 객원기자]

광운대가 김동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U리그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광운대는 21일 오후 3시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7 U리그 3권역 11라운드에서 KC대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광운대는 김동현과 변수호 투톱을 앞세워 KC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5분 만에 김동현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어 김동현은 후반 14분 PK 유도(최범경 골)와 후반 33분 변수호의 헤더골을 돕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후 김동현은 “U리그 개막전 이후 골 가뭄이 길었다. 자신감이 떨어지진 않았는데, 골이 없어 부담감이 컸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트려 굉장히 홀가분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김동현은 본업인 스트라이커 대신 풀백을 소화했다. U리그 개막 후엔 한동안 왼쪽 윙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낯선 포지션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었다. 7월에 열린 추계연맹전에선 공격수로 돌아왔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김동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절치부심하고 치른 KC대전서 기어이 부활포를 쏘아 올려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9월 20일 태백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대학축구대회(A팀)에도 발탁돼 겹경사를 맞았다. 

선수 생활 이래 첫 대표 소집인 김동현은 “두려움보단 설렘이 더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목표를 차근차근 이룰 계획이다. 매 경기 선발 투입해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4학년인 김동현은 올해를 끝으로 대학 무대를 떠난다. 프로 진출을 위해선 축구화 끈을 더욱 동여매야 한다. 이에 김동현은 “후반기 첫 경기서 해답을 찾았다. 취업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모든 걸 쏟아붓는 심정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U리그 후반기 첫 승을 기록한 광운대는 오는 29일 오후 3시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고려대와 U리그 12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광운대 스포츠채널-아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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