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177cm의 세터 이경민(20)을 영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선수등록규정 제13조(자유신분선수의 등록)에 의거해 흥국생명의 세터 이경민 추가선수 등록을 공시했다.
선명여고 출신인 이경민은 2016-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 수련 선수로 선발됐다. 바로 2016년 12월에는 수련 선수 신분에서 벗어나 선수 등록까지 마친 바 있다. 하지만 한 시즌 동안 2경기 2세트 출전에 그쳤다.
결국 이경민은 올해 6월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이경민을 품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177cm)와 김다솔(172cm, 개명 전 김도희)에 이어 이경민까지 보유하게 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즉시 전력보다는 선수 양성 차원에서 이경민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높이를 갖춘 세터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세터 김사니(182cm, 은퇴)와 이다영(179cm, 현대건설) 등도 블로킹 능력이 좋다.
이경민에게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한편 주전 세터 조송화는 2016-17시즌이 끝난 뒤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꾸준히 재활에 집중했고, 현재는 볼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동시에 흥국생명은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과 남지연,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과 함께 다가오는 시즌 재도약에 나선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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