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새로운 규칙 15점·7세트제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8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2017 FIVB 남자U23세계선수권이 펼쳐지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12개 팀이 참가한다. 아시아 대표 일본, 중국, 이란을 포함해 브라질, 쿠바, 이집트, 멕시코, 폴란드, 알제리, 아르헨티나, 러시아, 터키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FIVB는 15점·7세트제 도입을 고려 중이다. 현재는 25점·5세트제이다. 세트 스코어 3-0, 3-1, 3-2가 되면 경기가 종료된다. 하지만 15점·7세트제에서는 먼저 네 세트를 가져가야 한다. 4-0, 4-1, 4-2, 4-3이 돼야 승리한다.
경기 시간을 단축시키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심산이다.
그리고 남녀U23세계선수권에서에서 이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브라질 남자 U23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비오 지오반네 감독은 “경기 진행이 빠르고 더 흥미진진하다”며 흡족함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의 루이스 마르텔 감독은 “새로운 시스템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이에 우리는 적응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더불어 서브 동작에서 착지 시 코트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아직 적응되지 않은 선수들은 스파이크 서브보다는 플로터 서브를 넣는 경향이 보이기도 했다.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FIVB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FIVB 홈페이지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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