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 양궁 최미선(21, 광주여대)이 유니버시아드 무대에서 신기록을 쐈다.
세계 랭킹 4위 최미선은 지난 2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 예선전에서 새 역사를 썼다.
최미선은 총점 687점을 기록했다. 2015년 광주 대회에서 기보배가 세운 686점을 뛰어 넘었다.
특히 최미선은 72발 중 44차례 10점을 쐈고, ‘엑스텐(10점 과녁 내 정중앙)’도 8번 맞췄다. 먼저 36발을 쏘고 342점으로 1위를 차지한 최미선. 두 번째 36발로 345점을 획득하며 1위로 랭킹라운드를 통과했다.
같은 날 이은경(순천시청)과 강채영(경희대)은 각각 676, 670점 기록,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미선은 경기 후 세계양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베를린 월드컵 이후에 바로 U대회에 참가하게 돼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컨디션 걱정도 됐지만 날씨가 한국 여름과 비슷해서 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다. 잘 쏜 것 같고 경기에 만족한다. 종합경기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경기를 잘해서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남자 리커브 개인 예선에서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689점)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유니버시아드 신기록이다. 이어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각각 687점, 673점으로 2,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2049점 기록, 유니버시아드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도 2033점으로 유니버시아드대회 신기록으로 1위 및 혼성팀전 1376점으로 모두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컴파운드까지 포함해 한국은 이번 대회 리커브 및 컴파운드 전종목인 10개 종목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ST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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