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박종찬 감독(홍익대)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배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대만에서 열린 2017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배구 예선 B조에서 포르투갈에 2-3(25-21, 19-25, 23-25, 25-19, 12-15)으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세터 김형진(189cm, 홍익대)과 라이트 김정호(188cm, 경희대), 레프트 황경민(194cm, 경기대)과 한국민(196cm, 인하대), 센터 전진선(199cm, 홍익대), 차영석(193cm, 현대캐피탈), 리베로 이상욱(183cm, 성균관대)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4세트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5세트를 내주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 높이에 다소 밀렸다. 블로킹 8-1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황경민(21점), 김정호(18점), 한국민(15점) 삼각편대를 가동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김정호는 공격 효율 51.85%로 포르투갈을 괴롭혔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멕시코, 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였다. 총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개 조에서 각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국은 이후 우크라이나,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5년 광주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1979년 첫 우승에 이어 1995년과 1997년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03년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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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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