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8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시즌 100이닝(101⅔이닝)을 돌파했다.
류현진은 무실점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5이닝 3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9경기에 등판해 4승6패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비록 승수쌓기에는 실패했지만 종전 평균자책점 3.63에서 3.45까지 낮춰 선발 경쟁에 우위를 점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등 불안한 제구를 보였다. 하지만 위기관리능력으로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이닝을 마쳤고, 3회에는 내야 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4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4회에는 범타와 삼진을 솎아냈고, 5회에도 1사 후 킨슬러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능력을 보였다.
류현진의 호투에도 점수는 0-0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류현진은 6회말 불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저스는 7회와 8회 각각 1점, 9회 그랜달의 솔로포를 더해 3-0으로 이겼다.
사진=LA다저스 SNS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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