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8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슬로베니와의 첫 경기를 0대3(25-16, 25-18, 26-24)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컨디션은 좋았으나 선수들이 제대로 점프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중반 이예솔의 백어택 공격이 성공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세터 이원정은 라이트를 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그 후 다소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선수들이 긴장을 너무 한 나머지 25:16으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주전센터 이주아의 부상으로 심미옥으로 교체, 살아나던 분위기가 다시 주춤하기 시작했다. 리시브 불안과 슬로베니아의 살아난 블로킹에 25-18로 2세트를 마감했다.
3세트 초반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한국은 정지윤의 득점으로 12:12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소 낮은 토스와 리시브 불안으로 전세가 역전되는 듯 했다가 슬로베니아 수비수의 스크린 반칙으로 스코어는 14:13으로 역전했다.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이 이어졌으나 20:22 상황에서 최민지 투입, 시소게임 상황에서 최민지의 블로킹으로 24:23 을 만들었다. 그러나 레프트 공격이 가로막히고 마지막 리시브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패했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갖고 아르헨티나(21일)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FIVB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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