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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최은실, 새로운 골밑 희망될까. 그 외 다른 스타는

[박신자컵] 최은실, 새로운 골밑 희망될까. 그 외 다른 스타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8.17 12:08
  • 수정 2017.08.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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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우리은행은 폭풍 같은 비시즌을 보내왔다. KEB하나은행에서 활약했던 김정은을 FA로 영입. 삼성생명 가드 박태은도 무상으로 데려왔지만 이에 못 지 않게 출혈도 상당했다. 지난 수년간 우리은행의 골밑을 굳건히 지켰던 양지희가 은퇴를 선언. 또 김정은을 영입하는 대가로 김단비를 KEB하나로 떠나보냈다. 이선화도 1시즌 만에 임의탈퇴로 팀을 떠나 우리은행의 골밑이 텅텅 비게 됐다. 

자연스레 최은실(23,183cm)의 어깨가 무겁다. 최은실은 오는 21일~2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우리은행의 골밑 자원은 최은실만 남게 됐다. 최은실이 박신자컵에서 가능성을 보여줘야 우리은행도 희망을 갖게 된다.

최은실은 정통 센터가 아니다. 어릴 때부터 가드부터 센터까지 모든 포지션을 두루 소화했지만, 포워드로 뛸 때 가장 편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누구보다 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최은실. 골밑을 볼 선수가 본인 밖에 없다고 판단해 이번 비시즌 강도 높은 웨이트 훈련에 돌입했다.

최은실은 “골밑에 혼자 남아 부담이 된다. 제가 정통 센터가 아니고 체격 조건도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아 걱정된다. 하지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웨이트 훈련에 집중하고 식사량도 평소보다 많이 늘렸다”며 체격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최은실이 골밑에서 고군분투할 동안 포워드 엄다영(20,176cm)도 박신자컵에서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 엄다영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임영희, 박혜진 등 주전 선수들에게 밀려 1군 출전이 많지는 않다. 지난 시즌 5경기를 뛰었고 평균 2분45초를 소화했다. 그래도 퓨처스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나 리바운드 참여도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박신자컵에서 보완해야할 포인트 중 하나.

가드진에서는 나윤정, 이선영이 지난 시즌 이름을 알렸다. 나윤정(19,173cm)은 분당경영고 시절 ‘슈퍼루키’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우리은행에 입단한 나윤정은 지난 시즌 1군 무대(6경기)도 경험했다. 활약을 지켜 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나윤정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앞으로 출전 기회를 꾸준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영(22,167cm)은 지난 시즌 이은혜의 부상으로 1군 기회를 얻었다. 박혜진이 1번으로 포지션을 전환해 이은혜의 공백을 메웠고, 이선영은 박혜진의 백업으로 코트에 나섰다. 다음 시즌에도 이선영의 활약이 필요하다. 최근 이은혜가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다음 시즌 초반 결장할 수 있다. 이선영이 이은혜의 빈자리를 채워 넣어야 한다.

사진=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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