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와 광주은행이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는 16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3층 접견실에서 윤장현 구단주와 정원주 대표이사, 기영옥 단장, 김한 광주은행장, 송종욱 수석부행장, 이동수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매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구단을 돕고, 시민들에게 축구를 통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로써 광주는 창단 7년 만에 유니폼 전면에 기업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 시민구단인 광주는 그동안 시정구호를 유니폼 전면에 마킹하고 광고해왔다.
광주는 2018시즌 종료 시까지 유니폼 전면에 광주은행을 마킹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올해 5억 원을 우선 후원하고, 2018년부터 매년 3억 원씩 오는 2020년까지 총 14억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광주 관계자는 "현재 광주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어려울 때 큰 힘이 돼줘 감사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길이다. 광주의 자부심을 걸고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보여드리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광주FC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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